고유어2

아귀다툼

각자 자기의 욕심을 채우고자 서로 헐뜯고 기를 쓰며 다투는 일.

아금받다

1) 야무지고 다부지다.
2) 무슨 기회든지 재빠르게 붙잡아 이용하는 소질이 있다.

아늠

볼을 이루고 있는 살.

아람치

개인이 사사로이 차지하는 몫.

아름드리

둘레가 한 아름이 넘는 것을 나타내는 말.

아름차다

힘에 겹다.

아리잠직하다

키가 작고 모습이 얌전하여 어린 티가 있다.

아퀴

1) 일을 마무르는 끝매듭.
2) 일이나 정황 따위가 빈틈없이 들어맞음.

악다구니

기를 써서 다투며 욕설을 함.

안다니

무엇이든지 잘 아는 체하는 사람.

안달재신

몹시 속을 태우며 여기저기로 다니는 사람.

안동하다

사람을 데리고 함께 가거나 물건을 지니고 가다.

안반

떡을 칠 때에 쓰는 두껍고 넓은 나무 판.

안차다

겁이 없고 야무지다.

안침

안쪽으로 쑥 들어간 곳.

안틀다

일정한 수효나 값의 한도 안에 들다.

앉은벼락

생각지 아니하게 갑자기 당하는 큰 불행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알겨먹다

남의 재물 따위를 좀스러운 말과 행위로 꾀어 빼앗아 가지다.

알기다

조금씩 갉아 내거나 빼내 가지다.

알속

1) 몰래 알린 내용
2) 겉보기보다 충실한 실속
3) 겉으로 드러나는 수량

알심

은근히 동정하는 마음.

알알하다

1) 맵거나 독하여 혀끝이 약간 아리고 쏘는 느낌이 있다.
2) 상처 따위로 약간 아린 느낌이 있다.
3) 술에 취하여 약간 정신이 아리송하다.

알천

1) 재산 가운데 가장 값나가는 물건.
2) 음식 가운데 가장 맛있는 물건.

암되다

남자가 성격이 소극적이며 수줍음을 잘 타는 데가 있다.

암만

밝혀 말할 필요가 없는 값이나 수량을 대신하여 이르는 말.

암만하다

이리저리 생각하여 보다.

암상

남을 시기하고 셈을 잘내는 마음.

암암하다

기억에 남은 것이 눈앞에 아른거리는 듯하다.

암팡지다

몸은 작아도 힘차고 다부지다.

앙감질

한 발은 들고 한 발로만 뛰는 짓.

앙그러지다

1) 하는 짓이 꼭 어울리고 짜인 맛이 있다.
2) 모양이 어울려서 보기에 좋다.
3) 음식이 먹음직스럽다.

앙바틈하다

짤막하고 딱 바라져 있다.

앙살

엄살을 부리며 버티고 겨루는 짓.

앙세다

몸은 약하여 보여도 힘이 세고 다부지다.

앙증스럽다

작으면서도 갖출 것은 다 갖추어 아주 깜찍한 데가 있다.

앙짜

1) 앳되게 점잔을 빼는 짓.
2) 성질이 깐작깐작하고 암상스러운 사람을 놀림조로 이르는 말.

앞짧은소리

1) 장래성이 없거나 장래의 불행을 뜻하게 된 말 마디.
2) 앞으로 하지 못할 일을 하겠다고 섣불리 하는 말.

애달프다

1) 마음이 안타깝거나 쓰라리다.
2) 애처롭고 쓸쓸하다.

애매하다

아무 잘못 없이 꾸중을 듣거나 벌을 받아 억울하다.

애면글면

몹시 힘에 겨운 일을 이루려고 갖은 애를 쓰는 모양.

애벌논

여러 번의 김매기 중 첫 김매기를 한 논.

애오라지

'겨우', '오로지'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애옥살이

가난에 쪼들려서 애를 써 가며 사는 살림살이.

애운하다

'섭섭하다'

애잔하다

몹시 가냘프고 약하다.

앵돌아지다

1) 노여워서 토라지다.
2) 홱 틀려 돌아가다.
3) 날씨가 끄물끄물해지다.

야바위

1) 속임수로 돈을 따는 중국 노름의 하나.
2) 협잡의 수단으로 그럴듯하게 꾸미는 일.

야살스럽다

보기에 얄망궂고 되바라진 데가 있다.

약비나다

정도가 너무 지나쳐서 진저리가 날 만큼 싫증이 나다.

약약하다

싫증이 나서 귀찮고 괴롭다.

얄

야살스럽게 구는 짓.

얄망궂다

성질이나 태도가 괴상하고 까다로워 얄미운 데가 있다.

얌심

몹시 샘바르고 남을 시기하는 마음.

어겹

한데 뒤범벅이 됨.

어금지금하다

서로 엇비슷하여 정도나 수준에 큰 차이가 없다.

어기뚱하다

1) 말이나 행동 따위가 매우 교만하고 엉큼한 데가 있다.
2) 엉뚱하고 주제넘은 데가 있다.
3) 틈이 나 있다.

어기차다

한번 마음먹은 뜻을 굽히지 아니하고, 성질이 매우 굳세다.

어깃장

짐짓 어기대는 행동.

어둑발

사물을 뚜렷이 분간할 수 없을 만큼 어두운 빛살.

어둑서니

어두운 밤에 아무것도 없는데, 있는 것처럼 잘 못 보이는 것.

어령칙하다

기억이나 형상 따위가 긴가민가하여 뚜렷하지 아니하다.

어루쇠

구리 따위의 쇠붙이를 반들반들하게 갈고 닦아서 만든 거울.

어름

1) 두 사물의 끝이 맞닿은 자리.
2) 물건과 물건 사이의 한가운데.
3) 구역과 구역의 경계점.

어름어름

1) 말이나 행동을 똑똑하게 분명히 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는 모양.
2) 일을 대충 적당히 하고 눈을 속여 넘기는 모양.

어리

1) 병아리 따위를 가두어 기르는 물건.
2) 닭 따위를 가지고 다니며 팔 수 있게 만든 물건.

어리대다

1) 남의 눈앞에서 귀찮게 왔다 갔다 하다.
2) 말이나 행동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서성거리거나 우물거리다.

어릿어릿

1) 어렴풋하게 자꾸 눈앞에 어려 오는 모양.
2) 말과 행동이 활발하지 못하고 생기 없이 움직이는 모양.
3) 몹시 쓰리고 따가운 느낌.

어마지두

무섭고 놀라워서 정신이 얼떨떨한 판.

어스름

조금 어둑한 상태.

어슷비슷

1) 큰 차이가 없이 서로 비슷비슷한 모양.
2) 이리저리 쏠리어 가지런하지 아니한 모양.

어웅하다

굴이나 구멍따위가 쑥 우므러져 들어가 있다.

어이딸

어미와 딸을 아울러 이르는 말.

어줍다

1) 말이나 행동이 익숙지 않아 서투르고 어설프다.
2) 몸의 일부가 자유롭지 못하여 움직임이 자연스럽지 않다.
3) 어쩔 줄을 몰라 겸연쩍거나 어색하다.

어지빠르다

정도가 넘고 처져서 어느 한쪽에도 맞지 아니하다.

어험스럽다

1) 짐짓 위엄이 있어 보이는 듯하다.
2) 굴이나 구멍 따위가 텅 비고 우중충한데가 있다.

억실억실하다

얼굴 모양이나 생김새가 선이 굵고 시원시원하다.

언거번거하다

말이 쓸데없이 많고 수다스럽다.

언턱거리

남에게 무턱대고 억지로 떼를 쓸만한 근거나 핑계.

얼금얼금

굵고 얕게 얽은 자국이 듬성듬성 있는 모양.

얼김

어떤 일이 벌어지는 바람에 자기도 모르게 정신이 얼떨떨한 상태.

얼넘기다

일을 대충 얼버무려서 넘기다.

얼뜨다

다부지지 못하여 어수룩하고 얼빠진 데가 있다.

얼렁거리다

남의 비위를 맞추거나 환심을 사려고 더럽게 자꾸 아첨을 떨다.

얼른

남사당패의 은어로, '마술'을 이르는 말.

얼른얼른

1) 무엇이 자꾸 보이다 말다 하는 모양.
2) 큰 무늬나 그림자 따위가 물결 지어 자꾸 움직이는 모양.
3) 물이나 거울 따위에 비친 그림자가 자꾸 흔들리는 모양.

얼비치다

1) 빛이 어른거리게 비치다.
2) 어떤 대상의 모습이나 그림자가, 덮거나 가리고 있는 투명하거나 얇은 것에 어렴풋하게 나타나 보이다.

얼쭝거리다

남의 비위를 맞추려고 아주 가까이 붙어서 그럴듯한 말을 하며 계속 아첨하다.

얼쯤얼쯤

1) 자꾸 주춤거리는 모양.
2) 자꾸 얼버무리는 모양.

얼찐거리다

남의 비위를 맞추려고 아주 가까이 붙어서 계속 아첨하다.

엄발나다

행동이나 태도가 남들과 다르게 제 마음대로 빗나가다

엄벙덤벙

1) 주관 없이 되는대로 행동하는 모양.
2) 들떠서 함부로 행동하는 모양.

엄벙뗑

어떤 상황을 얼김에 슬쩍 넘기는 모양

엄벙하다

1) 일을 건성으로 하여 남의 눈을 속이다.
2) 말이나 행동이 착실하지 못하고 과장되어 실속이 없다.

엄장

몸의 길이나 크기, 주로 덩치가 큰 몸을 가리킬 때 쓴다.

엄전하다

태도나 행실이 정숙하고 점잖다.

엇먹다

1) 사리에 맞지 않는 말과 행동으로 비꼬다.
2) 톱이나 칼 따위로 나무를 켜거나 벨 때에 날이 어슷하게 먹다.

엇부루기

아직 큰 소가 되지 못한 수송아지.

엇셈

1) 서로 주고받을 것을 비겨 없애는 셈.
2) 제삼자에게 셈을 넘겨 당사자끼리 서로 비겨 없애는 셈.

엉구다

여러 가지를 모아 일이 되게 하다.

엉기정기

질서 없이 여기저기 벌여 놓은 모양.